우리기술, 종양 혈관 마커 특이 항체 캐나다ㆍ호주 특허 출원 추진

입력 2019-03-12 14:13

이정희 기자 l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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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은 종양 혈관 마커 clec14a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혈관신생 억제 역할을 하는 특이성 신규 항체 clec14a antibody의 캐나다와 호주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기술은 암 내피세포에 특이적으로 과발현하는 clec14a의 기능을 조절해 신생혈관의 생성을 억제하는 clec14a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clec14a antibody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4개국에 원천특허 등록을 마친 바 있다. 올해 1월 미국, 중국, 유럽에 clec14a antibody 개량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유럽, 캐나다, 호주 등 특허협력조약 출원에 진입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암혈관 생성을 촉진시키는 혈관내피증식인자수용체가 암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를 효율적으로 조절 및 억제 할 수 있는 clec14a 유전자의 특이 항체를 기반으로 신개념 항체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기술은 암치료뿐 아니라 황반변성 등과 같이 신생혈관 생성 저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항체 신약 개발을 추진중이다. 황반변성 치료제는 국책과제로, 시험수탁기업인 찰스리버사와 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