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대한제강에 대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이 전망되나 최근 주식시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3000원에서 12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국투자증권 김봉기 연구원은 "대한제강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82억원(전분기 대비 +37.1%), 327억원(+41.1%)을 기록할 것이며 순이익은 265억원(+57%)을 기록할 것"이라며 "성수기 진입과 신규 전기로 가동률 상승으로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철근가격이 2분기 들어 세 번 인상(톤당 29만원)됐고 보유 재고자산 효과(철스크랩 한 달 분 보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빌릿 수출 증가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라며 "2분기 실적 개선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와 1%로 소폭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주식시장 하락으로 인한 조정으로 인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라며 "하지만 현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50%이며 제품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 수요산업 호조, 수익성이 높은 빌릿 매출 비중 증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