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G디스플레이를 포함한 LCD관련주들의 주가가 지난 5월 고점대비 적게는 30%에서 50%까지 하락한 상태다.
LCD 업계의 과다한 업황 악화 우려가 반영돼 LCD업종의 주가가 급락했으나 3분기 LCD 패널의 가격 급락은 없으며, 이번 하락을 계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부각 될 전망이다.
윤혁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패널가격 급락 가능성은 낮다"며 "세트업체들은 6월 재고조정으로 낮은 재고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하반기로 미뤄지고 있는 북미 소비자들의 TV 구매 욕구로 성수기인 8~10월에 LCD패널 수급은 일시적으로 부족한 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3분기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실적 호조 지속과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저평가된 LCD업체로 LG디스플레이(매수, 목표가 7만원), 우리이티아이(매수, 1만3000원), 우주일렉트로닉스(매수, 1만8000원), 한솔LCD(매수, 5만원)를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