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리퍼블릭, ‘아시아 최대’ 상하이 패션박람회 참가

입력 2019-03-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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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프앤리퍼블릭)

에프앤리퍼블릭은 아시아 최대 패션행사인 상해 패션박람회(CHIC)에 최근 중국 독점총판 계약을 체결한 스트릿 캐쥬얼 브랜드 ‘널디(NERDY)’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상해 패션박람회(CHIC)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션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12일부터 14일까지 국립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0여 개 국가의 1200개 브랜드, 10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모인다.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홍콩, 마카오, 대만, 그리고 세계 각국의 유명 브랜드들이 참가한다.

널디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색채를 바탕으로 빠르게 주목받고 있는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다. 패딩, 트랙 수트(운동복), 맨투맨, 후드 티 등의 의류뿐만 아니라 가방, 신발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상해 패션박람회(CHIC)도 널디를 주시하고 있다. 상해 패션박람회 홍보를 위한 온라인 컨텐츠에서 스페셜 테마로 널디를 소개하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신세대의 취향에 부합하는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1억 명이 넘는 회원수를 보유한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爱奇艺, IQIYI)도 13일 널디와 에프앤리퍼블릭의 핵심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아이치이가 널디를 주목했다는 점에서 널디의 중국 내 파급력은 더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프앤리퍼블릭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패션행사인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K패션의 샛별인 널디를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광저우 뷰티전시회에서 K뷰티(제이준)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인 것과 같이 K패션 영역에서도 이번 전시회를 기점 삼아 글로벌 마케팅 명가(名家)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프앤리퍼블릭은 이른 시일 내에 중국의 최대 B2C 사이트인 티몰(T-mall)에서 널디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체험 판매장)를 오픈,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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