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이자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서울이 지난해 몸집은 2배 이상 키우고 적자 폭을 줄였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매출액이 22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6억 원으로 전년(260억 원)보다 적자 폭을 대폭 줄였다.
에어서울은 매출이 확대된 것에 대해 "지난해 베트남 다낭, 일본 후쿠오카·오키나와·치토세 등 노선에 신규 취항한 것이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에어서울은 올해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중국과 동남아 등 주요 해외 노선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 제주 국내선 취항도 검토 중이다.
조규영 에어서울 대표는 "올해 신규 취항지 확대, 탑승객 서비스 강화 등으로 경영 흑자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