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조 "현대중공업으로의 인수 반대"... 상경투쟁 실시

입력 2019-03-08 09:50

제보하기

(연합뉴스)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에 넘기는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진 8일 대우조선 노동조합이 상경투쟁에 나섰다.

금속노조 대우조선 지회 노조원 50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 40분께 버스 20여 대(28인승)에 나눠타고 거제 옥포조선소 민주광장을 출발했다.

노조는 전체 노조원 5600여명 중 10% 정도가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오께 광화문 앞 정부 서울청사 앞에 도착해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와 함께 매각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하고 청와대로 행진한다.

노조는 "'촛불정권'을 칭한 문재인 정권이 군사정권에서도 일어나지 않던 밀실 야합을 통해 대우조선을 현대중공업에 일방적으로 매각했다"며 "구조조정을 동반할 것이 뻔한 동종사 매각을 즉각 철회하고 당사자 참여를 전제로 매각을 원점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못된 매각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 답을 들으려 청와대로 가겠다"고 했다.

대우조선해양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의결한 후 인수후보자로 지난달 확정된 현대중공업과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
  • 화나요
  • 추가취재 원해요

댓글

0 / 300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사고 제보를 받습니다.

많이 본 뉴스

  • 1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 안 간다" 류호정 누구?…박원순 비서 '당신'으로 지칭하기도
  • 2
    [위클리 제약·바이오] 미국 ITC "대웅, 메디톡스 영업비밀 침해" 예비판결 外
  • 3
    김호중 하차설, TV조선 '사랑의 콜센터' 떠나나?…"앨범 작업 집중"

기업 최신 뉴스

  • 1
    ㈜한진 상반기 영업이익 527억…전년비 30.8%↑
  • 2
    BMW, PHEV '뉴 X5 xDrive45e' 사전계약 시작…예상가격 1억1300만 원부터
  • 3
    한상혁 방통위원장 “역사 왜곡·집단 차별 영상 유통 막겠다”
  • 해당 기자는 프로필 페이지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