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00포인트(-0.24%) 내린 2170.39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억, 374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412억 원을 팔아치우며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북한 미사일 발사장 복구 관련 보도가 있었지만 달러·원과 엔화의 변화가 제한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적을 것”이라며 “한국 증시는 당분간 부진을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낙폭은 제한적이다”라고 내다봤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3억, 190억 원 매도우위를 나타내 총 203억 원 순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0.91%)를 비롯해 SK하이닉스(-1.03%), 삼성전자우(-0.56%), 셀트리온(-0.95%), 삼성바이오로직스(-0.26%) 등은 하락 중이다. 반면 현대차(2.41%), LG화학(0.54%), 네이버(0.36%), 포스코(0.59%)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81%), 비금속광물(-0.71%), 증권(-0.71%), 보험(-0.73%), 통신업(-0.64%), 섬유의복(-0.57%), 전기전자(-0.56%), 의약품(-0.46%), 화학(-0.39%), 종이목재(-0.17%), 금융업(-0.25%), 제조업(-0.31%), 서비스업(-0.14%) 등이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포인트(0.06%) 오른 747.14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96억 원을 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 28억 원을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