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3일 오전 을지로 본점에서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사진) 선포하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1979년부터 29년 동안 사용해 온 기존의 CI는 외환은행의 전통적인 강점인 외국환 과 무역금융 분야의 전문적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반면, 새로운 CI는 이러한 전문성외에도 외환은행의 역동적이고 글로벌한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는 게 외환은행의 설명이다.
CI에서 5개의 띠는 '세계로 가는 금융날개(Global-Wing)'를 상징하며, 오대양 및 고객과 세계를 연결하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뜻한다. 또한 가장 한국적인 색채인 태극문양의 청색과 홍색을 활용해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번 CI 선포식과 동시에 'My ( ) Partner' 광고 캠페인도 실시한다.
이성식 대외협력본부장은 "새로운 로고와 'My ( ) Partner' 광고 캠페인은 고객의 금융목표 달성을 위해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외환은행의 경쟁력을 확인함으로써 외환은행에 대한 고객의 인식을 한층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환은행은 지난 2006년에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CI 개편작업을 본격화해 왔으며, 최근 수개월 동안 CI 개편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