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일 신성장사업을 동력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비스는 CKD, 해상운송 및 철강물류 등 3가지 신규사업을 통해 2012년까지 연평균 19.8%의 외형성장세를 달성해 2012년 매출은 2007년보다 147% 늘어난 6.2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생산능력 확충에 따른 물류수요 증가가 고성장을 견인할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자동차 해상운송사업은 올해만 8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2012년에는 연간 1.3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철강물류는 현대제철의 1기 고로가 완성되는 2010년 실적으로 반영되며 2012년부터는 조달, 생산, 판매 물류를 통해 매년 5000억원이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슬로바키아 공장 가동률 상승에 CKD 수출 호조와 환율효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4%, 30.7% 증가할 전망으로 올해 연간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6%, 52.0% 늘어나는 등 실적 모멘텀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