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개구리가 아니다"…'경칩', 그리고 '항거' 속 개구리

입력 2019-03-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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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항거' 스틸컷)

6일 경칩을 맞아 개구리와 맞물린 경칩의 뒷이야기가 새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경칩은 24절기 중 3번째 절기로 겨울잠 중이던 개구리나 뱀, 벌레 등이 놀라 깨어나는 시기를 의미한다. 더불어 경칩에는 개구리알을 먹으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속설도 있었다.

공교롭게도 최근 개봉한 영화 '항거'에서도 개구리가 주요 모티프로 등장한다. 유관순(고아성 분)이 수감된 상황에서 "우리는 개구리가 아니다"라고 울부짖은 것. 자신을 억압하려는 일제의 감시와 핍박에 맞서 감옥 안에서도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 그의 열망을 담은 명대사였다.

경칩과 맞물려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지난달 27일 개봉해 87만 관객을 돌파했다. 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고아성, 김향화, 권애라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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