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를 든 골퍼 박성현(26) 연합뉴스
골프 여제 박성현(26)이 태국의 쭈타누깐을 제치고 약 4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6.74점을 획득, 6.54점의 에리야 쭈타누깐을 제치고 4일부로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섰다.
박성현이 여자골프 세계 1위를 자리를 되찾은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지난해 7월 말부터 여자골프 세계 랭킹은 약 7개월 동안 박성현과 쭈타누깐 두 사람만이 번갈아가며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메이저 우승을 포함한 5승과 세계 랭킹 1위를 목표로 삼았던 박성현은 이미 1승을 따낸 데 이어, 세계 1위에도 오르면서 성공적인 2019시즌을 예고했다.
박성현은 6일부터 사흘간 필리핀에서 열리는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