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살린 톰머피 ULI 수석자문, ‘일자리 창출형 도시재생’ 강연

입력 2019-03-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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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머피
세계적인 도시부동산 연구단체인 ULI의 톰머피(Tom Murphy) 수석자문이 오는 8일 ‘일자리 창출형 도시재생’에 대해 강연을 한다.

톰 머피는 예전 피츠버그 시장을 12년간 재직하면서, 철강산업이 몰락하면서 쇠퇴하던 피츠버그 시를 4차산업을 중심으로한 일자리 창출형 도시재생으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의 하나로 탈바꿈 시켰다.

톰 머피는 전 피츠버그 시장이자 현재는 글로벌 도시부동산 단체인 ULI(워싱턴 DC 본부)의 대표 스피커다. 공공정책, 상업 및 도시 어메니티, 교통 및 기반시설, 주거, 부동산금융, 환경 등 광범위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투자유치, 장기투자 등 도시재활성화에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부 및 연방정부에서 정기적인 자문을 맡고 있다.

톰머피 시장이 1994년~2005년까지 3차례 피츠버그 시장을 역임하는 동안, 피츠버그시는 경제개발에 45억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낸 민관파트너십 전략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미국내 최대규모의 그린빌딩으로 기록된 두 개의 프로스포츠 시설 및 컨벤션센터 개발을 위해 10억달러를 확보/집행했으며, 1천에이커의 산업부지를 상업/주거/공공 복합단지로 개발했고 25마일 이상의 수변개발 및 녹지조성을 추진했다.

12년 재임기간 동안, 철강산업에 의존함으로써 한 때 광범위하게 오염되고 경제적으로 쇠퇴한 도시를 새롭게 떠오르는 지식기반 경제를 통해 다시금 활기찬 도시로 변화시켰다.

일자리 창출형 도시재생은 최근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갖는 주제로 관련 업계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최민성 ULI코리아 대표는 "머피 전 시장이 12년 재임기간 동안 피츠버그를 새로운 지식기반의 도시로 변화시킨 바 있다“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도시재생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피츠버그 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시재생 사례는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ULI 코리아와 건설주택포럼이 공동 주최하며, 오는 8일 오후12시부터 LH서울지역본부 2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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