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패스트 IP 보증' 1호 기업 나왔다.

기술보증기금이 신기술의 가치를 신속하게 판단해 자금보증을 지원하는 '패스트 보증' 1호 업체가 나왔다.

기술보증기금은 '지적재산권(IP) 패스트 보증' 적용 1호 업체로 에이디파워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IP패스트 보증은 기술보증기금이 지난달 14일 출시한 새로운 보증상품으로 기존 기술평가보증의 절차와 비용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기보는 올해 IP패스트 보증을 포함해 지적재산권 평가보증 전체 목표를 지난해 대비 1900억원 늘어난 4600억원으로 잡고 있다.

기보는 에이디파워의 지능형 전원공급장치 기술에 대한 패스트 보증을 하기로 했다. 전원공급장치 관련 특허 4개를 보유한 에이디파워는 기술개발 완료 후 특허등록에는 성공했으나 특허기술 사업화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기존 기술평가 보증으로는 추가 보증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는게 기보측 설명이다. 기보는 에이디파워가 금융권에서 최대 2억원의 특허기술 사업화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보증할 예정이다.

김동섭 에이디파워 대표는 "전원공급 장치 관련 신기술 특허를 갖고 있었지만 어디서도 특허만으로 금융지원을 받기 어려웠다"며 "기보의 신속한 보증 결정으로 신제품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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