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 고려대 발전기금 21억 원 쾌척

입력 2019-03-05 09:13수정 2019-03-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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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장일태 이사장 김혜남 여사 부부, 정진택 총장(고려대학교의료원)

고려대학교는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고대의대 41회 졸업)으로부터 발전기금 21억 원(의학발전기금 20억 원, 디자인조형학부 1억 원)에 대한 기부약정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4일 고려대학교 본관 1층 인촌챔버에서 열린 기부약정식에는 기부자인 장일태 이사장을 비롯한 나누리의료재단 임직원과 정진택 총장, 이기형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등 고려대학교 주요 보직자들을 포함해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장일태 이사장은 나누리의료재단을 운영하며 국내 소외계층 무료 수술사업인 ‘사랑나누리’ 사업을 비롯해 매년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등 의료 낙후지역에서 무료진료 및 수술 등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장 이사장은 “고대의료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병원, 국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병원이 되길 소망한다”면서, “무엇보다 의학적 가치를 실현하고 소외받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100년을 넘어 10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택 총장은 “신임 총장으로서 고려대학교를 이끌어가는 무거운 중책을 맡은 이 시기에 너무나 소중한 뜻을 전달해주신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의과대학과 최근 신설된 디자인조형학부에 잘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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