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쟁력 있는 에코 스마트 항만’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소외계층 대상 나눔활동 등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2018년 울산항만공사는 지역의 주력산업인 조선업 침체에 따른 고용 위기와 울산항의 고객인 국내 해운선사의 구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선업 실직자 선원 일자리 매칭’이라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선박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술력이 좋은 선원을 찾고 있었던 선사의 니즈에 조선업 종사 경력을 가진 구직자를 매칭한 것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이 사업을 위해 울산광역시,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해 8월 ‘리스타트! 해운선사와 선원 구직자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약 120명의 구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27명이 정규직 선원으로 채용되었고, 이 외에도 25명의 인재가 추가로 선발되어 정식 선원교육을 거쳐 순차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이처럼 ‘조선업 실직자 선원 일자리 매칭사업’은 지역의 실업문제 해소 및 우수한 인재 공급을 통한 지역 산업의 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획재정부 및 해양수산부의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울산항만공사는 2018년 울산권역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하여 창업공간 개소 및 창업팀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며, 지역 내 우수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힘써왔다. 울산항만공사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보는 창업 기업 발굴, 육성 및 성장, 저변 확대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고려한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현안사항 해결에 앞장서는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의 운영 및 관리를 책임지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을 위해 우리 공사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여 지역과 상생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