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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34만 명, 전체의 14.2%로 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오는 2026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돌파해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령사회가 되면서 노안과 백내장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백내장은 60대 이상 나이에서 90% 이상 발생할 정도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그 밖에도 자외선, 미세먼지 등 자연환경의 영향이나 외상, 당뇨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젊은 층에서 발병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중장년층에서도 백내장 환자가 느는 추세다.
백내장은 낮보다 밤에 더 잘 보이는 주맹 현상이나 눈이 부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갑자기 시력이 저하되거나, 시야 변화로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로 인해 자칫 교통사고나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등 외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질환의 초기에는 약물로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불편함이 심해지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백내장수술을 고려해보는 게 좋다. 최근에는 레이저장비와 기술의 발달로 수술 정확도와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레이저 백내장수술은 수술용 칼과 초음파 장비를 사용할 때보다 수정체낭 절개 및 핵 분쇄를 더욱 쉽게 했다는 평을 받는다. 보다 정밀한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환자의 수술 결과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그중 스위스 Zeimer사의 Z8을 이용한 레이저 백내장수술은 초정밀 로우에너지 펄스 레이저를 이용해 초정밀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시간이 단축돼 안구조직 손상이 거의 없다.
고병우 압구정안과의원 원장은 “Z8을 이용한 레이저 백내장수술은 환자의 눈 상태를 제대로 파악해 오차 없는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서, "단, 최신 장비라 하더라도 눈은 민감하고 중요한 신체부위인 만큼,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숙련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압구정안과의원은 그동안 집도한 백내장수술 결과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마다 다른 눈의 생김새에 따라 다초점인공수정체 렌즈를 진단하고 적합한 레이저 강도를 결정하는 OOC(Optical optimal care)시스템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