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사들, 운동기구 판매
'노출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날씬한 몸매로 가꾸고는 싶지만,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바깥 운동은 꺼려지기 마련이다. TV홈쇼핑에서는 집 안에서 쉽고 간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실내 운동기구들을 선보이고 있다.
CJ홈쇼핑은 더운 여름, 실내에서 운동하는 이들을 위해 오는 6일 오전 9시 10분부터 파나소닉 승마운동기 '조바'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말을 탔을 시 근육의 움직임을 차용해 개발된 조바는 일반적인 운동으로는 움직이기 쉽지 않은 등, 배, 허리, 허벅지, 엉덩이 등의 큰 근육을 많이 활용하게 함으로써 에너지 소모를 늘려준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는 기존 백화점 판매 가격에서 50만원 인하된 148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도 같은날 밤 11시 40분부터 'BBS 라이너 진동운동기'(19만9000원)를 방송한다. 이 제품은 0.7마력의 강력한 모터가 1분에 1000회 진동하면서 전신에 진동 자극을 전달하는 것. 어깨, 허리, 팔뚝, 종아리 등을 충분히 자극해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CJ홈쇼핑 김진만 MD는 "날씨와 관계없이 집에서 자투리 시간에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실내 운동기구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여름철 몸매 관리 비법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