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슈랑엔바더 슈트라쎄’ 서울판 연구…추가 8만 가구 공급에 속도

(연합뉴스)

서울시가 8차선 고속도로 상부에 공공주택을 건축한 독일 베를린 슈랑엔바더 슈트라쎄처럼 창의적이고 유연한 주택 공급 방법을 연구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추가 8만 가구 공급계획'을 발표하면서 △주민편의 및 미래혁신 인프라 함께 조성 △도심형 공공주택 확대로 직주근접 실현 △도시공간 재창조 △입주자 유형 다양화 △디자인 혁신 등 5대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건축·도시계획적 해법을 연구하고 궁극적으로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유연한 주택공급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연구기간은 약 10개월 정도 소요되며 수행기관은 경쟁입찰을 통해 학회, 연구소, 산학협력단 등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을 선정할 방침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기존 주택중심 공급방식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도심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문제 해소 및 주민 삶의 질 향상 도모가 목표”라며 “서울시 도시공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주택유형 및 공급방안을 발굴‧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의 주택공급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연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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