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실적모멘텀과 안정성 겸비 '매수'-굿모닝신한證

입력 2008-07-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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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삼성물산에 대해 실적모멘텀에 안정성까지 갖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600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일 연구원 "올해부터 고성장 고마진 국면진입으로 오는 2010년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20.5%, 40.1%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물산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01% 증가한 2조7339억원, 영업이익은 30.7% 증가한 1166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택부문은 수도권 핵심지역에 위치한 고마진의 대규모 재건축ㆍ재개발 프로젝트들의 착공이 본격화되고 있는데다 일반 주택사업도 단순 도급 일변도에서 벗어나 수익성 높은 개발사업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부문은 과거의 저마진 공사가 대부분 종료된 반면 수익성이 양호한 프로젝트의 신규수주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한편 건설업계 최대의 화두가 되고있는 미분양 리스크에서 가장 자유로운 업체가 바로 삼성물산"이라며 "6월 말 기준 동사의 미분양주택은 500세대 내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는 메이저건설사 중 가장 많은 업체의 1/10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그는 "삼성물산의 미분양 물량이 적은 이유는 주택 사업구조가 매우 안정적이기 때문"이라며 "실적모멘텀이 본격화되는 현 시점이 매수 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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