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부사관 숨진 채 발견…"어머님께 죄송하다" 메모 발견

입력 2019-02-28 17:56수정 2019-02-28 17:5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충남 서산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 28일 오전 8시 14분께 이 부대 소속인 A 하사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하사의 시신은 숙소를 찾아온 부대 동료에 의해 발견됐다. A 하사가 쓰던 개인 PC에서는 “어머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짧은 메모도 발견됐다.

이날 오후 유족들이 입회한 가운데 열린 현장 감식에서 외부침입이나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헌병대는 부대원과 가족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부대에서는 지난해 11월 부대 선임병과 상관으로부터 언어폭력 등에 시달리던 사병이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해 군 검찰이 조사 중에 있다. 이 사건에 관련해 사병의 유족들은 관련자를 엄벌해달라는 청원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