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불확실한 주식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이시은 연구원은 "웅진코웨이는 438만 렌탈·멤버십 가입자 기반의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으며, 50% 이상의 높은 배당 성향을 가지고 있다"라며 "웅진코웨이의 주식은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주식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의 2분기 매출액은 3920억원, 영업이익은 4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2%, 26.0%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며 "2010년까지 발생할 웅진코웨이개발과의 합병효과, 기존 아웃소싱 해왔던 제품들을 자체 제조함에 따른 원가 절감, 신규 ERP 시스템 도입을 통한 필터 재고 관리의 전산화, 최근 음식물처리기와 공기청정기의 일시불 판매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웅진코웨이가 지난 3월 신제품으로 출시한 음식물처리기의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월 1만대이상의 판매가 예상돼 주력 제품으로 급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동사는 건조 및 분쇄 기능까지 갖춘 고급형 제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고 기존 렌탈·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공략할 방침이기 때문에 경쟁사보다 시장 침투가 용이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