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GM 실적 안도...소폭 상승

입력 2008-07-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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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의 예상 밖의 실적이 미국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전일보다 32.25(0.28%) 상승한 1만1382.26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11.99(0.52%)포인트 상승한 2304.97, S&P500는 4.91(0.38%)포인트 오른 1284.91로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만 2.1(-0.58%)포인트 내린 366.04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GM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실적을 발표해 유가 급등으로 회사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데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CIT 그룹은 모기지 사업을 론스타 펀드와 버크셔 해서웨이에 매각한 데 힘입어 3월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5월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페덱스는 고유가로 인해 주가가 4년래 최저치로 하락하며 지수 상승을 억제했다.

한편 6월 ISM 제조업지수는 수출과 정부의 가계 세제 지원에 따라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개선됐고 이를 바탕으로 주택침체와 제조 원가 증가의 부담이 희석되며 전월 49.6에서 50.2로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미국과 독일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붕괴로 인한 문제 해결과정에서 같은 국면에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과 독일 은행들은 너무 많은 레버리지와 복잡한 금융 상품의 리스크를 재산정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것.

통신은 독일 재무장관인 피어 슈타인브뤽은 독일이 지난해 G8 정상회담에서 주장했던 새로운 금융시장을 위한 규칙을 미국과 영국이 지지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ABC가 연내 이스라엘의 이라크 공격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하면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8월물 인도분은 전일보다 0.97달러 상승한 배럴당 140.97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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