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케이225 지수가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일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0.13%(18.18포인트) 내린 1만3463.20으로 거래를 마쳤다.
7월의 첫 거래일인 이날 일본은 시장의 예상을 소폭 상회한 6월 단칸지수 영향으로 동반 하락하는 아시아 증시에서 벗어나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일과 마찬가지로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하락 반전했다.
종목·업종별로 반도체의 엘피다메모리와 전기전자의 마쓰시타 전기산업이 오름세를 보였고, 전일 강세를 보였던 신일본제철, 고베스틸, JFE홀딩스 등 철강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임나라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날 일본증시는 일본 은행에서 발표한 단칸지수가 예상보다 좋게 나온 것이 호재로 작용해 오전장에서 상승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이후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주들을 중심으로 낙폭이 커지는 등 결국 하락 반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