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개인·외인 매물에 나흘째 내림세...1666.46(8.46P↓)

입력 2008-07-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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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매물에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51%(8.46포인트) 떨어진 1666.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금융 불안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개인의 매도 반전과 외국인의 연속된 매물 출회로 하락 반전해 장중 1652.03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04억원, 1671억원 순매도하며 각각 2거래일, 1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유지했다. 반면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249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모두 순매수를 기록해 차익거래 2293억원, 비차익거래 291억원으로 총 258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4.69%), 건설업(2.36%), 종이목재(2.20%), 섬유의복(2.05%), 음식료업(1.82%), 의약품(1.67%), 운수창고(1.60%)를 비롯해 증권, 운수장비,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제조업, 화학, 금융업, 은행, 의료정밀이 1% 미만 떨어졌고 전기전자(0.59%), 보험(0.42%), 전기가스업(0.40%), 통신업(0.04%)이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1.76%), 한국전력(0.16%), LG전자(1.27%), 현대차(4.08%), KT(0.78%)가 올랐으며 현대중공업(1.85%), 국민은행(0.16%), 신한지주(0.42%), SK텔레콤(0.26%), LG디스플레이(1.15%), LG(1.33%), 하이닉스(1.80%)가 떨어졌다. POSCO와 우리금융, KT&G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종목별로는 현대차 및 기아차가 양호한 상반기 자동차 판매 실적을 각각 4.08%, 4.52% 올랐다. 상장 첫날 하한가까지 추락했던 비유와상징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서광건설은 1조원대 리비아 공사 양해각서 체결을 호재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2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포함 562개 종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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