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인권위 청사에서 '2018 초·중등교과서 모니터링 결과발표 및 토론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구정화 경인교대 교수가 2018 초·중등교과서 모니터링 결과를, 이어 현직 교사들이 모니터링 결과의 교육 현장 적용 방안, 인권 친화적 교과서의 중요성 등을 발표한다.
인권위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단계적(2017-2020)으로 개정되는 초·중등 교과서를 모니터링해왔다. 2017년 초등학교 1, 2학년 교과서에 이어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학교, 고등학교 교과서를 살펴봤다.
또한 인권위는 초·중등 도덕, 사회 교과서의 인권 관련 내용을 분석하고, 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교과서의 삽화·사진, 표현(텍스트)에 있는 인권 침해적 요소를 발견하고 개선안을 제시했다.
한편 인권위는 인권 친화적 삽화·사진을 위한 고려사항으로 성별에 따른 정형화한 고정관념이나 편견 배제, 다문화 가정 학생과 장애인의 중심 배치, 다양한 연령과 외모 표현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