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는 계열회사인 에스플랜트 1호가 추진하고 있는 발전사업이 환율상승 및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업성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해 기존의 사업일정을 2009년 4월30일까지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또한 NGO 단체인 에너지나눔과평화의 계열회사인 남원사랑발전소와의 발전사업의 경우 허가 부지의 용량 변화 문제로 인해 계약해제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하지만 계약해제된 1MW의 태양전지모듈은 국내에 별도로 판매될 예정이며 이번 계약해제와는 별개로 에너지나눔과평화와의 MOU체결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은 계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에너지는 이번 사업 취소로 인한 매출 차익은 사용예정이었던 모듈에 대한 제품 판매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금년도 매출 800억원 이상 달성은 무난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이번 발전사업의 수주를 제외하고 현재기준 약 650억원 이상의 수주를 달성한 상태이며 전년도 이월 수주 포함하여 약 760억원에 이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모듈 인증을 기반으로해 유럽시장의 발전차액 시장 활성화로 수출규모는 지난 6월14일부터 개최됐던 인터쏠라 전시회에서의 성과와 기존 추진되고 있는 수출 물량 등 연말까지 총 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 2공장의 증설은 설계 완료 단계로 수급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금년 내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며 "내부 설비에 대한 규모 및 투자와 일정에 관한 사항은 추후 공시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 2공장의 준공을 기점으로 에스에너지의 설비 규모는 해외 선진업체 규모가 될 것이며 이로 인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규모에 따른 수급 및 생산계획 확정을 통한 안정적 매출 확보를 위해 현재 해외 선진 업체들과의 전략적인 사업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