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공사 재개 기대감으로 대운하 관련주들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토목공사 부분에서 강세를 보여 왔던 진흥기업 역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진흥기업은 시공능력 45위에 해당하는 업체로 인천시 서구 금곡동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1959년에 자본금 500만원으로 시작했다.
진흥기업은 이명박 정부의 새 남북경제협력모델인 '나들섬 사업' 추진 수혜주로 알려지면서 올 3월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과거 진흥기업은 인천공항 8공구와 가사-문곡 도로건설공사, 규암우회도로공사, 장동-보성간 국도 확장 및 포장공사 등 굵직한 공사를 성공리에 마친바 있다.
현재에는 광양향 배후도로공사, 나주시 하구관공사, 영월삼옥선형개량공사, 명지대교 건설공사 등을 진행하면서 전통적인 토목공사 부분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 때문에 경인운하 재 추진시 토목공사 부분 등에서 진흥기업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과거 80년대에 진흥기업 토목공사부분에서 정평이 나 있어서 운하와 관련된 공사를 많이 해 왔던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모든 공사가 입찰을 통해 참여하는 만큼 미리 속단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운하와 관련된 사업은 종합건설업체들의 수혜가 상당할 것으로 안다"며 "진흥기업 역시 현재 주택건설 등 종합건설업체로서의 위상을 확립중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