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스는 내달부터 연결비가 없는 무상 카풀 ‘풀러스제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풀러스제로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약 2달간 시행한 풀러스투게더 무상나눔카풀의 참여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연결비와 여정비 없이 0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무상 카풀로 탑승자(라이더)가 선택적으로 지급하는 팁 외에는 드라이버에게 돌아가는 금전적 보상이 없다. 탑승자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고 드라이버(운전자)에게 별도 팁을 매칭 요청 전 미리 지급 결정할 수 있다. 팁은 0원부터 1000원 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5만 원까지 선택 가능하다.
풀러스 측은 풀러스제로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그 외 탑승 옵션(풀러베이직, 풀러프리미엄)은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다. 연결비 무료는 우선 3월만 진행한다.
서영우 풀러스 대표는 “택시 업체의 소모적 고발 등이 있긴 하나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풀러스는 20~30대 젊은 유저층의 지지가 있는 만큼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고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무상 카풀을 결정해 새로운 호응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공유경제 서비스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보다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