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없애고 필요시에만'…취준생 84% "앞으로 수시 채용 늘어날 것"

입력 2019-02-26 09:25수정 2019-02-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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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공채를 없애고 직무 중심의 상시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구직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앞으로 수시 및 상시 채용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39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수시채용 늘어날까’ 내용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3.6%가 ‘앞으로 수시 및 상시 채용이 늘어날 것이다’라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늘어나지 않는다’ 6.4%, ‘잘 모르겠다’ 10%였다.

이와 함께 구직자 10명 중 6명이 ‘현대차그룹의 직무 중심 상시 채용에 찬성한다(61.8%)’고 답했고, ‘반대한다’는 의견은 38.2%였다.

상시 채용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상하반기 채용 시즌이 아니더라도 1년 내내 입사 지원의 기회가 있기 때문에(81.3%)’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좀 더 보충할 시간이 생겨서(14.9%) △한 분야만 전문적으로 준비한 내게 유리할 것 같아서(3.7%)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언제 채용을 진행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55.7%)’가 상시 채용의 가장 큰 반대 이유로 꼽혔다. △사실상 경력직 위주의 채용인 것 같아서 34.9% △다른 기업들도 상시 채용으로 전환할 것 같아서 9.4%였다.

‘올해 주요 기업들의 채용 방식은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공개 채용’이라는 답변이 57.7%로 가장 많았으나 △수시 채용 36.2%, △상시 채용 5.9% △추천 채용 0.3%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취업준비생들의 가장 자신 있는 전형 절차는 무엇일까. 취준생 2명 중 1명은 ‘면접(49.7%)’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부 자신없다(24.4%) △인적성(필기)(18.2%) △서류(4.1%) △토론(2.3%) △전부 자신 있다(1.3%)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올 상반기 본인의 취업 성공률을 물었다. 응답자의 54.4%는 50%라고 답했고 △30% 25.4% △0% 10.5% △100% 5.1% △80% 4.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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