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연말 6.7억 개 생산 능력 확보

입력 2019-02-27 10:06수정 2019-02-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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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가 올해 중국 3공장 가동을 시작하고, 미국 공장 확충에 나선다. 연말께 연간 6억7000만 개의 화장품을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현재 국내 연간 약 2억9000만 개를 생산하는 음성 1ㆍ2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음성2공장은 지난해 11월 완공됐으며, 현재상업 가동 중이다. 두 공장 모두 현재 가동률은 40~50% 수준이다.

중국 공장은 쑤저우와 포산에 있으며 각각 연 8000만 개, 4000만 개 생산이 가능하다. 두 공장의 현재 가동률은 50~60% 정도다. 또 중국 절강성 핑후 지역에 1억2000개 규모의 신공장을 완공하고 이르면 올해 1분기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생산능력은 잉글우드랩 인수 통해 더욱 확대됐다. △미국 현지 생산 설비 확보 △미국 내 네트워크 구축 △제품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뉴저지와 국내 인천에 각각 연간 8000만 개, 6000만 개까지 확대했다. 공장가동률은 60~70% 사이를 오가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측은 △국내외 글로벌 고객사 확대 △설비 가동 여력 △중국 온라인 고객사 영업 확대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올해 한 단계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7일 “중국 핑후 공장 등 증설 설비가 순차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6억7000만개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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