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모든 금융민원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금융민원센터를 개소하고 인허가, 등록, 유권해석, 금융민원 등 다양한 민원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인터넷 민원시스템도 개통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민원인들과 금융회사들은 금융위, 금감원 민원창구가 분리된 데다 다수 부서 관련 인허가의 경우 여러 곳을 접촉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또 향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규제체계의 네거티브화 추세에 따른 인허가 및 등록·신고 등의 수요 증가에 따라 불필요한 방문 및 탐색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민원인 편익을 증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금융위와 금감원은 민원창구를 일원화하고 인허가 및 등록·신고, 유권해석 등 각종 민원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허가, 등록, 신고 등의 온라인 신청, 진행상황 실시간 확인, 온라인 상담 등 금융회사와 쌍방향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금융당국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일수 있게 됐다"며 "금융현장의 애로 및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도와주는 금융당국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