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Aion' 3차 클로즈베타 서비스 실시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강록희 연구원은 "주가에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고 있는 'Aion' 관련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단기적으로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신규게임 성공여부는 오픈베타 서비스가 진행돼야 할 수 있고, 2분기 실적이 계절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돼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본사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6% 감소한 567억원, 영업이익은.5% 감소한 127억원으로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4월에 2차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실시한 이후 7월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Aion'의 3차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
강 연구원은 "2차 클로즈베타 서비스 때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3차 클로즈베타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용화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08년 4분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용화 성공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향후 상용화 일정 ▲게임개발 기술(게임 완성도) ▲게임 흥행성 ▲가격정책 ▲국내 MMO-RPG 시장 상황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