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기업들] LG, 미래 먹거리 통해 글로벌 리더쉽 확보

입력 2019-02-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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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전시회에서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플렉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 만든 초대형 ‘올레드 폭포’ 조형물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제공 LG
LG그룹이 올해 전장, 5G(5세대 이동통신) 등 미래 먹거리 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점에 속도를 더 낸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인공지능(AI), 로봇 등 성장사업 분야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 사업에서는 2017년 인수를 마무리한 프리미엄 헤드램프 선도기업 ZKW와 적극 협력한다. 가전,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에는 AI 기능을 확대하고, 로봇 분야에서는 국내외 로봇 기업 투자 및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한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중국 광저우에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인 OLED 경쟁력 강화에 매진한다. 현재 10%대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매출 비중을 40%까지 늘릴 계획이다.

LG화학은 기초석유 화학 분야의 고부가 가치 제품인 폴리올레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의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배터리 분야에서는 2023년까지 2조 원 이상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5G시장 선도에 나선다. 관련 분야에 4조 원 이상을 투입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고객이 실감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영역에서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자동차 업체와 협업을 통한 정밀 측위 기반의 자율주행용 다이내믹맵을 선보인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LG전자 등과 함께 5G 기반 물류로봇 원격 제어, 공정관리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검증 단계를 거치고 있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자동차 전장부품, 기판 소재 등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LG는 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해외 유수기업, 중소벤처 기업 등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전자, 화학 등 다양한 이종사업 간 융복합 기술개발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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