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과 가입금액이 고정되어 있는 세트형으로만 판매되던 방카슈랑스 상품이 계약자 자신이 가입금액과 보험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상품으로 바뀐다.
현대해상은 방카슈랑스 전용상품인 ‘하이라이프원더풀보험’을 출시하고, 하나은행·신한은행·경남은행 등 시중은행에서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계약자가 후유장해와 상해의료비 담보의 가입금액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중도인출은 물론 계약중간에 일시납으로 납입방법을 변경할 수 있다.
후유장해 담보는 1000만원에서 3억원까지 1000만원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상해의료비 담보는 100, 200, 300, 500, 1000만원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만 15세부터 77세(진단강화형은 5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설계형, 상해설계형, 유니버셜형, 진단강화형의 4가지 플랜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단비강화형은 고액의 보장이 필요한 질병에 대해 의료비 외에도 추가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진단비와 입원급여를 강화했다.
유니버셜형은 고객의 경제적 상황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자유입출금 기능을 도입해 1년에 최대 24회까지 중도인출이 가능하며 보험료를 추가 납입할 수도 있다.
현대해상 김상완 방카슈랑스사업부장은 “그 동안은 판매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완전세팅형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해 왔지만, 가입담보와 가입금액을 직접 선택하고 계약기간 중에 납입방법의 변경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