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스마트폰·가전·사물인터넷(IoT)기기의 소프트웨어 보안 기업 라온시큐어가 삼성전자 갤럭시S10의 블록체인 지갑 탑재 소식에 강세다.
라온시큐어는 대표적인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 보안 솔루션 사업 파트너다.
2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라온시큐어는 전일 대비 415원(16.67%) 오른 2905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이나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갤럭시S10를 공개했다.
갤럭시 S10은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를 지원할 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서비스들의 개인 키를 삼성 녹스와 함께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탑재했다.
아울러 갤럭시 S10은 업계 최초로 사용자의 지문 굴곡을 인식해 위조 방지 기능을 강화한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했다.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는 세계 최초로 FIDO 얼라이언스 생체 부품 인증을 획득했고, 햇빛이 강하거나 영하의 온도에서도 작동한다.
삼성전자가 블록체인 서비스에 가세하면 여타 스마트폰 업체들도 암호화폐 관련 블록체인 서비스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라온시큐어는 삼성전자 S.E.A.P.(Samsung Enterprise Alliance Program) 공식 파트너사로 녹스 기업용 버전에 라온시큐어의 모바일단말관리(MDM) 솔루션을 탑재해 판매하고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영업 및 마케팅을 벌이고 있으며 삼성페이에는 라온시큐어의 녹스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라온시큐어가 블록체인과 생체인증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블록체인 지갑이 스마트폰 적용에 확대되면, 수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