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1독립선언서 첫 구절 낭독한 사연은

입력 2019-02-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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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읽는 독립선언서 ‘낭독하라1919’ 캠페인 참여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1일 공개될 국민과 함께 읽는 독립선언서인 '낭독하라 1919!'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국민과 함께 읽는 독립선언서 ‘낭독하라 1919!’ 캠페인에 참여해 3·1독립선언서의 첫 문단을 낭독했다고 청와대가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캠페인은 제100주년 3·1절을 앞두고 3·1독립선언서를 많은 국민이 ‘함께’ 읽고 3·1운동의 정신적 가치를 ‘함께’ 나눈다는 의미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진행하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문 대통령이 낭독한 구절은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民)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 3.1독립선언서의 첫 문단이다. 이 부분은 100년 전 이 땅에 울려 퍼진 ‘독립, 민주주의, 평화’의 3·1운동 정신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3·1운동의 유산과 가치를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들과 함께하고자 이번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2월 18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어디에서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위원회 홈페이지(together100.go.kr) 첫 화면 하단 또는 이벤트 페이지(together100event.co.kr)에서 ‘3·1독립선언서’를내려받아아 그중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을 낭독하는 장면을 촬영해, 해당 영상을 이벤트 페이지에 게시하면 된다.

오프라인 참여도 가능하도록, 이번 주말(24일)까지(09시~17시)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 ‘100주년 홍보탑’ 앞에서 촬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캠페인에는 위원회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각계의 감수를 거쳐 고어를 초등학교 저학년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현대말로 풀어쓴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를 사용한다.

전국과 전 세계에서 보내온 영상은 ‘국민과 함께 읽는 독립선언서 영상’으로 제작돼 역사의 한 장면이 될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위원회는 많은 국민의 참여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12일부터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 참여신청 접수’ 및 대국민 만세영상(사진) 공모 캠페인인 ‘만세하라2019!’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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