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이용자 10명 중 9명 "대량구매 해봤다"

입력 2019-02-19 09:35수정 2019-02-19 11:14

유현희 기자 yhh120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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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ㆍ생활ㆍ주방 상품 순

홈쇼핑 이용 고객 10명 중 9명은 저렴한 가격 때문에 상품을 대량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가 이용자 4514명을 대상으로 ‘홈쇼핑 대량구매’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9.5%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홈쇼핑에서 대량으로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홈쇼핑에서 대량으로 구매하면 저렴한 상품은 ‘화장품(39.2%)’이 가장 많았다. 화장품 중에서도 에센스나 앰플 등 기초제품이 가장 저렴하다고 응답했고, 이어 헤어케어 제품과 마크스팩이 뒤를 이었다.

화장품에 이어 대량 구매하면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상품군은 ‘생활ㆍ주방(29.3%)’이었다. 해당 상품군에서는 세탁세제, 화장지, 주방세제 등이 저렴한 상품으로 꼽혔다. 실제로 1월 홈쇼핑모아 이용자 모바일 구매 건수 상위 10개 상품에 2개의 화장지 상품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식품(17.8%)’ 상품군에서는 간편식이 가장 저렴하다고 응답했고, ‘패션ㆍ잡화(10.7%)’ 부문에서는 언더웨어가 저렴한 제품으로 꼽혔다.

반면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가 홈쇼핑에서 소량으로 구매하길 원하는 상품군으로는 식품(23.8%), 화장품(23.8%), 패션잡화(18.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