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백화점 무보증회사채 AA-(안정적)

입력 2008-06-30 08:28수정 2008-06-30 14:05

이광호 기자 lkhht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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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현대백화점의 기발행 제13, 14, 15회 무보증회사채 정기평가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신평은 이번에 신용등급을 결정하면서 ▲업계 2위의 시장지위 ▲백화점 위주의 영업포트폴리오로 다변화 측면에서 열세한 면이 있으나 고급백화점으로서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경기침체기에도 안정적인 영업실적 시현하는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최근 신규매장 오픈계획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면서 성장모멘텀 확보 ▲양호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며 백화점 계열사들도 양호한 실적 및 재무구조 시현▲보유 부동산과 SO지분 등 자산 가치 양호 등을 꼽았다.

한신평 관계자는 "백화점 계산원 도급 전환과 판촉비 증가로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지분법관련이익 증가와 금융비용 감소 등으로 순이익은 개선됐다"면서 "원활한 영업현금 창출과 신규투자 자제 등으로 830억원의 잉여자금을 창출하면서 차입금도 상환해 재무 안정성은 더욱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