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이, 적극적인 해외 진출 추진을 통해 성장해 나갈 것

입력 2008-06-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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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베스퍼를 통해 우회상장한 게임하이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2010년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게임하이 김건일 대표는 27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분 참여와 공동법인 등을 설립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10년에는 영업익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중국사업 진출은 이미 재작년부터 준비해 왔으며 올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은 엄청난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지 경영관리만 잘하면 충분히 승산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판단이다.

이를 위해 게임하이는 해외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 혹은 인수합병(M&A)를 고려 중이다.

그는 "국내에서는 소규모 게임회사들과 제휴 혹은 퍼블리싱 관계를 맺을 계획이며 해외에서는 인공지능이나 보안, 미디어 업체들과 긴밀한 제휴나 인수합병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하이는 또한 일본 최대의 인터넷TV(IPTV) 업체인 '네오'를 통해 IPTV를 기반으로 한 일본 게임 콘텐트 채널을 확보했다.

김 대표는 "일본 가전 제조사들 주도의 TV포털 '엑트빌라(acTVila)에 콘텐츠제공업체(CP)가 네오"라며 "네오의 지분을 추가하면서 일본 IPTV에 게임하이의 콘텐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매각설에 대해 "게임하이 매각을 생각해 본적이 없으며 게임 산업에 대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만큼 회사 경영에 매진하겠다"라며 매각설을 일축했다.

또한 그는 "콜옵션 행사를 통해 지분도 더 늘릴 것"이라며 "기존 보유한 지분(54%)을 포함해 보호예수도 2년으로 정해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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