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사업 힘 싣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입력 2019-02-15 15:26

김보름 기자 fullm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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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연금사업부→본부로 격상…최연소 여성 부장 임명

KEB하나은행이 연금사업 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15일 웰리빙그룹 내에 연금사업부와 은퇴설계센터로 구성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헤 연금·은퇴설계 사업 부문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연금사업부를 연금사업본부로 격상한 것은 은행권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함영주 행장은 이를 통해 고령화시대에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연금시장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연금사업부장 자리에는 최연소 여성 부장을 임명했다.

함 행장은 “고령화시대에 갈수록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연금 시장에서 손님들에게 더 큰 만족과 기쁨을 드리기 위해 연금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손님 지향과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휴머니티(Digital Humanity)를 통해 연금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이달 중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연금 관련 온라인 채널을 개편한다. 3월 중에는 전산 OP(Operation) 센터도 오픈해 영업점의 전문 상담 강화 및 빠른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5월에는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오픈해 연금 손님에게 1대1 맞춤 자산관리 및 수익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연금자산 전용 디지털 프로세스(Digital Process)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