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영업이익 4개년 연속 적자에 따른 관리종목 우려를 불식시켰다.
나노스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잠정)이 17억72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나노스 관계자는 “물량증가 및 수익성 확대에 힘입어 잠정 실적상 흑자 전환에 성공해 관리종목 지정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나노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8.18% 증가, 흑자 전환한 589억9900만 원, 17억7200만 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결 기준 회계를 택하고 있기 때문에 감사보고서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예정”이라며 “감사보고서가 정식 제출되면 바로 관리종목 지정 이슈는 해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노스를 인수하고 그동안 적자사업을 조정하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로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드디어 실적이 가시화될 시점에 이르렀다”며 “재무건전성은 물론 외부 전문가 유입 등을 통해 올해 신사업 본격 추진을 통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