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을 빛낸 기업인 27명 동판 헌정

입력 2019-02-14 12: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중기중앙회 로고(사진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1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6차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 헌정식’을 열고, 중소기업을 빛낸 기업인 27명의 동판을 헌정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산업훈장 수훈 또는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해 국가 경제와 중소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은 기업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 동판을 제작했다. 동판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이날 새롭게 동판이 헌정된 27명의 기업인을 포함해 총 220명의 동판이 중소기업중앙회에 전시돼 있다. 동판이 헌정된 기업인 중에는 기술개발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기업인, 업력 50년을 넘은 장수기업으로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시킨 기업인들이 포함됐다.

정영화 대호테크 대표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3D 곡면 유리 성형장비와 스마트폰·의료기기에 주로 적용되는 비구면 렌즈 성형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다. 매출의 70%를 수출로 올리는 등 광학 제조기 시장에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 2016년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세계 최초로 지방 유래 줄기세포 추출 키트의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으며, 다년간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및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분야로의 사업 확장했다. 최근 연간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인으로 2017년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재한 삼익전자공업 대표는 50년 전 국내 전광판 시장을 개척해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등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 스포츠행사 때마다 제품을 납품했다. 또 체계적인 CSR 활동을 통해 명문장수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등 공적을 인정받아 2018년 10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이번에 헌정된 중소기업인들의 노력과 성취는 우리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중소기업의 성공이 청년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다”며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축을 위해 헌정기업인들이 앞장서서 경제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