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7일 HS바이오팜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에도 불구하고 장기 소외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복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HS바이오팜의 주가는 지난해 4월 테코스라는 IT(PCB부품 제조)회사를 통해 우회 상장 후 최고 1만150원까지 상승한 이후 지난해 7월초부터 급락, 현재 최고가대비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급락한 원인에 대해 그는 "우회 상장에 대한 좋지 않은 시각, 본업이 아닌 IT사업부의 매각 지연, 신규사업인 태반의약품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의문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그러나 지난해 말에 IT사업부문을 매각했고, 월별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 할인요인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실질적인 신규사업(태반제품 및 일반의약품) 원년인 올 1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나왔고, 2분기와 하반기 전망이 밝은데다,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5.3배로 제약업종 평균(16.0)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현재 시점은 '매수' 적기"라며 "현재의 밸류에이션 하에서 추가적인 하락리스크는 매우 적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