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보철치료, 심미성과 기능성 모두 잡아줘

입력 2019-02-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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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고 고른 치아는 아름다운 미소를 돋보이게 하며 우리의 인상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된다. 때문에 심미보철은 치과치료 중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분야가 아닐 수 없다.

심미보철이란 보철 수복을 통하여 보기에 안 좋은 치열을 심미적이고 아름다운 치열로 만들어주는 치료이다. 치아교정에 비하여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치아 모양을 교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젊은 여성은 물론이고 부쩍 외모에 관심이 높아진 사회현상 때문에 남성들도 종종 심미보철 치료를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 그 중 레진, 라미네이트, 올 세라믹 크라운, 지르코니아가 대표적이다.

레진 치료는 망가진 치아 조직을 메워 주는 시술로 치아 끝이 부러졌거나 떨어져 나갔을 경우에 받을 수 있는 치료이다. 또한 라미네이트는 앞니가 누렇거나 치아와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경우에 받을 수 있는 치료로 미관상의 목적으로 앞니 표면을 최소한으로 깎아낸 후 하이브리드 복합 레진 접착제로 도재 가공물을 붙이는 시술이다.

올 세라믹 크라운은 치아를 다듬고 세라믹 재질의 도재관을 치아에 씌우는 시술이다. 과거 금속이 들어있던 보철물에 비하여 강도가 높고 색상과 투명도가 뛰어나 자연스러운 치아 수복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지르코니아는 겉으로 드러나는 치아면에 투명한 도자기를 사용하고 치아 뒷면에는 불투명한 지르코니아를 덮는 시술로 비교적 약한 세라믹의 단점을 보완한 치료법이다.

김택성 더건강한치과 대표원장은 “사람마다 치아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꼼꼼한 정밀 검사와 숙련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진행을 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종종 심미보철을 한 후에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재료의 특성상 딱딱한 것에 부딪쳤을 때 깨져서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하여 시술 후에는 앞니로 딱딱한 것을 씹는 행위는 삼가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꼼꼼한 양치질과 치실 사용을 통하여 치태와 치석을 제거해주지 않는다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관리를 계속 소홀이 할 경우 염증이 생기고 2차 충치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평소 올바른 칫솔질을 세심하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치실과 워터픽 등 치간 세정 도구를 신경써서 사용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는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하여 치태와 치석 제거를 해주는 방법도 있다.

김 대표원장은 “미적인 부분만을 생각하고 치아를 많이 삭제한다면 시술 후 치아 시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최소 삭제로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해주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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