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모트롤, 글로벌 종합부품회사로 새 출발

입력 2008-06-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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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모트롤이 두산모트롤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종합부품 업체로 새 도약을 꿈꾼다.

국내 1위의 유압기계 전문회사인 두산모트롤은 26일 창원 본사에서 두산인프라코어, 로템, 볼보 등 주요 고객 및 협력업체와 임직원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모트롤 출범식’을 가졌다.

두산모트롤 윤태성 대표는 이날 “사업성장 도모, 원가경쟁력 향상 등으로 두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시장 확대 등에 주력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두산의 중장기 비전을 달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두산모트롤은 글로벌 종합부품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유압기계, 운반기계, 방산부문 등 3개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두산모트롤은 유압기술 강화를 통해 기존 국내 고객과의 신뢰를 제고하는 한편, 밥캣 등 두산의 해외 계열사와도 네트워크를 강화해 해외 신규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두산모트롤은 운반기계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 네트워크 정비와 핵심부품 개선 작업에 들어가고 방산부문에서도 국방사업 분야의 전문화와 신규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두산모트롤은 두산그룹이 지난 3월 동명모트롤 지분 53%, 총 1040억원을 들여 인수한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2227억원, 135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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