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회사명 바꾼 적 있다”…"이미지 쇄신에 상당한 영향"

인사담당자 절반 이상이 자신의 회사가 회사명을 바꾼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인사담당자 489명을 대상으로 ‘사명 변경에 대한 생각’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2%가 ‘현재 또는 과거 재직 회사에서 사명을 변경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없다’ 28.6%, ‘변경하지는 않았지만 고려한 적 있다’ 15.1%였다.

‘사명 변경을 고려하는 이유’에는 ‘기존 이름으로는 회사의 특색을 살리기 어려워서’라는 답변이 42.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수ㆍ합병ㆍ주주변경 등 불가피한 이유 때문에(26.9%)’, ‘사명이 어려워서 또는 사명이 너무 길어서(12%)’, ‘주 업종이 변경되어서(10.9%)’, ‘기존 이름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5.9%)’, ‘겹치는 이름의 회사가 있어서(1.6%)’ 순이었다. 기타로는 ‘사업을 추가하기 위해서’라는 의견이 있었다.

‘사명 변경 시 일어나는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회사 이미지 쇄신에 도움이 될 것 같다(46.6%)’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고객들이 동일 기업으로 인식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26%)’, ‘변경 목적만큼은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16.8%)’, ‘인지도ㆍ매출액 상승에 도움이 될 것 같다(8%)’, ‘기대한 효과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 같다(2%)’, ‘아무런 영향도 없을 것 같다(0.6%)’ 순이었다.

‘사명의 중요성’에 대해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매우 중요하다(71.4%)’라고 답했고 ‘중요하다’ 26%, ‘중요하지 않다’ 2.3%, ‘전혀 중요하지 않다’ 0.4%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사명이 변경된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물었다. 응답자의 40.1%가 ‘변경되었지만 나에겐 별반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변경된 것을 알고난 이후 이미지가 좋아졌다(30.9%)’, ‘변경된 기업을 잘 모른다(25.2%)’, ‘변경된 것을 알고난 이후 이미지가 나빠졌다(2.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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