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가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5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5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116.94 포인트(1.51%) 상승한 7855.0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초반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전일에 이어 하락하면서 장을 시작했으나 지난 4일간 연속 6% 넘게 하락한 탓에 저가매수세가 유입, 반등하면서 장을 마쳤다.
대신경제연구소 김수석 연구원은 "오늘 대만증시는 다른 아시아 증시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IT와 은행주가 상승을 주도했다"라며 "대만 IT주 중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TSMC가 자사주 매입을 하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다른 IT주들이 동반 상승을 기록했고 은행주의 경우 중국은행에 대한 투자기대감으로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