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앙아시아가 자원확보의 주요 전략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지역은 원유, 천연가스, 광물자원 등의 수출호조로 최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OTRA는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25일 염곡동 본사에서‘이틀간 일정으로 러시아-중앙아시아 진출전략설명회 및 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러시아연방정부 특별경제구역관리청(SEZ) 네나쉐프(Nenashev)청장고문은 러시아가 외국인투자자를 위해 조성한 SEZ 운영시스템과 투자 유인책을 소개했다. 파이낸스앤크레딧 이사회 쉬카린(Shkarin)의장은 전력, 광물산업 등을 발표, 우리기업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오일머니 축적으로 인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러시아 물류, 유통시장도 주목받았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투자청장이 직접 나와 우리기업의 현지 투자를 호소했다. 주요 산업별 개발프로젝트 진출방안과 양국간 산업협력 발표가 이어졌다.
KOTRA 민경선 Global KOREA본부장은 “최근 유가, 곡물가, 각종 원자재 인상으로 어려워진 경제여건 탓인지 해외시장으로 나가려는 기업이 많아 행사 참가율도 높았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이어 상담회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로 이들 국가와의 자원개발, 산업협력, 기술, 물류, 제조 등 분야의 투자진출에 우리기업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하반기 모스크바에서는 대규모 ‘러시아투자설명회 및 유망프로젝트 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따라서 우리기업의 대러시아, 중앙아시아 진출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