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3시 20분 잠정집계 결과 투신 등 기관투자자들은 거래소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724억원 어치를 매수했으며 7544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는 390억원 어치를 매수했으며 253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종목별로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428억원, POSCO 234억원, 강원랜드 181억원, 하나금융지주 172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순매수했으며 현대차 228억원, KT&G 131억원, 우리금융 128억원 순으로 순매수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다음 305억원, NHN 237억원, SSCP 153억원, 태광 152억원 등 전일에 이어 인터넷주와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포휴먼 9억9000만원, 하나로텔레콤 9억6000만원, 알에스넷 7억3000만원, LG마이크론 7억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용식 연구원은 "오늘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나타내며 주가상승을 이끌었다"라며 "기관이 가진 매도물량은 거의 소진한 상태에서 매도를 자제하고 매수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이며 코스닥시장에서도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