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소폭으로 반등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4.5원 오른 10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0원 하락한 1032.5원으로 출발해 이후 역외매수세와 결제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 FOMC 금리결정을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진 가운데 외국인이 주식을 3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원유대금 결제용으로 정유사들의 달러화 수요가 늘어난 점도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